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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란? 충치의 원인 예방법 충치치료 건강보험적용

by 오직한단사람 2023. 6. 18.

 

충치는 치아우식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충치는 무엇이며 충치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와 충치치료 건강보험적용되는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충치란? 

충치란 흔히 치아우식증이라고 합니다. 치아는 양파껍질처럼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는 제일 바깥층인 법랑질, 상아질, 치수(신경)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치아의 석회질이 녹고 파괴되는 감염성 세균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안에는 많은 다른 종의 세균으로 구성된 복잡한 집단의 구성체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집단의 구조는 밀집된 세포의 덩어리로 이루어져 끈적하고 길게 연결된 탄수화물의 점액질로 치아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과 기질을 치태라고 부르며 치태의 총 대사능력은 우식과 치우질환의 발병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식 병소의 진행과 형태는 시작 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건조된 치아를 볼 때 치관의 법랑질 표면에서 초기 우식 병소의 형태는 백색 반점입니다. 백색 반점은 불투명한 비우식성 백색 병소(법랑질 형성부전)는 주의하여 구별해야 합니다. 우식성 백색 반점은 수분에 덮여 있는 경우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으나 비우식성은 젖거나 건조되는 것에 이한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심미적인 문제가 없다면 임상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날카로운 탐침의 끝을 충치의심 병소부위에 넣었을 때 비교적 단단합니다. 우식병소가 방사선 사진에서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며 그 하방의 상아질에서도 이미 조직학적 변화가 일어난 후입니다. 상아질 우식증은 기저부를 상아법랑질 경계에 둔 V 자 형태를 이룹니다. 상아질에서 우식의 진행은 법랑질과의  구조상의 차이로 인하여 법랑질에서의 우식진행과는 다른 양태를 나타냅니다. 

 

 

충치의 원인 및 예방법

구강 내에는 세균의 서식처가 있는데 이는 혀의 배면, 구강 점막, 치은 열구, 소와와 열구 및 평활면과 같은 장소들입니다. 치아의 소와와 열구는 우식에 가장 민감하고 S. mutans의 가장 좋은 서식처입니다. 치아홈 메우기나 충치수복으로 이러한 구조물의 결점을 제거함으로써 우식을 예방하고 구강 내에서 S.mutans의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강 내에는 세균이 서식, 증식할 수 있는 부위가 많습니다. 혀의 배면에는 유두로 덮여 있으며 세균의 또 다른 구강 내 서식처입니다. 치아 표면은 안정되고 타액의 글리코프로테인에 의해 덮여 있으므로 치아는 많은 구강 내 구균이 성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표면입니다. 치아의 구조상 소와와 열구는 세균의 훌륭한 기계적 은신처입니다. 소와와 열구에는 산을 생성할 수 있으며 산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많은 구균이 분포하므로 우식증은 소와와 열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치은과 치관이 접촉하는 치경부도 우식에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또한 타액은 네 가지의 보호기 전을 가지고 있으며 세균의 제거, 직접적인 항균성 활동, 완충, 재석회화기능 등입니다. 타액의 양은 자정작용에 매우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며 타액량이 적으면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치은염 및 우식발병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칫솔질이나 치실사용등 적극적인 구강위생관리를 통하여 구강 내 치태조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로 구강위생관리입니다. 세균성 치태의 기계적 제거는 우식과 치주질환의 예방에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치은염은 상피부착의 파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번째로 불소는 우식증을 억제 또는 예방하는 중요한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소는 법랑질 표면에 우식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됩니다. 그리고 불소 자체는 항균성을 가지고 있으며 미생물의 부착을 줄이고 탄수화물의 저장을 방해함으로써 숙주의 식사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미생물 대사를 억제시키며 우식 진행의 시기를 제한합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세 번째는 교합면 열구를 메워주는 치아 홈 메우기입니다. 깊은 열구나 소와를 기계적으로 폐쇄하여 청결하게 유지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 섭취입니다. 특히  설탕을 함유한 음식물의 잦은 섭취는 우식성 미생물의 성장을 일으켜 우식 활성도를 급속히 높여줍니다. 

 

 

충치치료 건강보험적용

충치는 생기지 않도록 구강위생관리를 꼭 잘해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꼼꼼히 관리한다고 해고 충치는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생긴 충치를 치료받는 다면 이왕이면 아프지 않고 비용도 적게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충치치료 시 보험적용되는 재료는 있지만 재료마다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치과마다 사용하는 재료의 종류도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충치치료 보험적용 재료는 바로 광중합형 복합레진입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2019년 1월부터 보험적용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1년 동안 시행한 것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세부항목에 대하여 2020년 5월 1일부터  산정기준을 신설하였습니다.  단, 안타깝게도 모든 연령이 건강보험적용을 받을 수는 없는 상태이며 만 5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아동 영구치에 가능합니다. 산정기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만 5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아동이 치수병변이 없는 치아우식증에 이환된 영구치를 광중합형 복합레진으로 충전하는 경우 산정합니다. 즉, 충치로 인한 치료 시 건강보험적용가능하며 깨지거나 신경치료 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만 5세 미만 아동의 맹출 된 영구치에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영상자료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산정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치료할 수 있는 치아의 개수는 4개까지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상황에 따라 전신마취나 진정요법으로 아이가 하루 4개 이상의 치료가 한 번에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소견서와 영상자료 등을 첨부하면 산정은 가능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치수병변이 없는 치아우식증에 이환된 영구치 산정이 가능합니다. 신경치료나 파절 된 상태, 사랑니의 영구치 치료는 적용이 안됩니다.  영구치가 선천적으로 결손 된 유치에 충치치료를 하더라도 유치는 적용이 안 되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이의 생일날짜기준으로 보험적용이 되는 점도 꼭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곧 만 나이도 적용이 안될 수 있으므로 12살 생일이 다가오기 전에 검진을 통하여 충치치료도 건강보험 적용받으시도록 미리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